" 첫 사랑을 회복하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 "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교회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에베소 교회입니다. 

에베소가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선교 전초기지로서 이곳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 에베소를 모태로 주변 아시아 여러 교회들이 개척되었거나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순교를 당하자 사도 요한이 그 뒤를 이어 이 교회에서 목회했습니다. 이 에베소를 전진 기지로 삼아서 주변 여러 교회들을 돌보았습니다.

1. 에베소 교회는 우리 주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주님을 위해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고난 가운데서도 잘 참았다는 것입니다. 

셋째, 바른 신앙을 잘 지켰다는 것입니다. 

2,3절에 보면 '내가 알고, 내가 아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주님이 아십니다. "우리가 이토록 주를 위해 수고하는데 주님이 몰라주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머리털 하나라도 다 세시는 그 섬세함으로 우리의 이 모든 충성과 헌신을 다 알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주님께 이런 칭찬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가 사람들의 칭찬을 바라기보다는 주님의 칭찬을 소망해야 하겠습니다.

2. 이렇게 훌륭한 교회인 에베소 교회가 주님께 책망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4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주님께서 바리새인을 비롯한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남의 눈의 티는 보고 네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특별히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입니다. 자기 잘못을 보다 깊이 돌아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3. 다음으로 책망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마디로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렘 2:2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 이노라“ 

에베소 교인들이 바울이 눈물로 교회를 개척하던 그때 사도 요한이 박해 중에서도 목숨을 버릴 각오로 목회하던 그 때 하나님께 대한 그 뜨거운 사랑이 지금 식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간사합니다. 쉽게 변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정리 합니다.
본문을 보면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입니다. 

첫째, 생각하는 것입니다. 

둘째, 회개하는 것입니다. 

셋째,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려면 그 자리에서 일어서야 합니다. 

주저앉은 채 있으면 안됩니다. 잃어버린 지난날의 열정을 되찾아야 합니다. 

하여 날마다 축복의 대로에 여러분이 있기를 축복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