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개혁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본문 : 마 13:3~9 (담임목사님 성지 순례기간 중)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는 개혁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는 개혁을 혁명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혁명(革命)과 개혁(改革)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혁명은 남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면, 개혁은 나의 마음이 변하는 것이고 미래를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 나의 마음이 “길가에서 밭으로”변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4절을 보면 “뿌릴 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 밭이 길가와 같은 밭이 되는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무관심이요, 둘째는 교만이요, 셋째는 부정적인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겸손하기 위하여 힘쓰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에 대하여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남을 바꾸려는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은혜로 내가 변하는 개혁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2. “흙의 마음”으로 가정과 교회를 품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5-6절을 보면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라고 했습니다. 

돌이 씨를 품으면 씨는 말라죽지만, 흙이 씨를 품으면 씨에서 뿌리가 나옵니다. 따라서 우리 삶 속에서 돌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 가정, 직장 속에는 돌 없는 땅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돌을 뽑아내기보다는 흙이 더 많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마음인 흙의 마음으로 가정과 교회를 품는다면 새로워지는 변화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게 됩니다.

3. 우리의 삶에서 “가시덤불” 즉 주님이 싫어하는 것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7절을 보면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라고 했습니다. 

왕하 5:17절을 보면 문둥병이 나은 후 나아만 장군은 “이제는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서 다시는 이방 신에게 절하지 않겠다”고 엘리사에게 고백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4. 계속해서 “좋은 땅”으로 만들어 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8절을 보면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것은 백배, 어떤 것은 육십배, 어떤것은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성공하는데 있어서 거룩이라는 덕목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신앙생활에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좋은 땅을 계속하여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개혁을 통해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였다는 역사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교회로 새로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삶을 실천하여 여러분의 모든 삶의 현장에서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축복된 삶의 증인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